카테고리 없음 / / 2023. 1. 21. 17:53

더글로리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더글로리는 어린 시절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여학생. 그녀는 자신의 삶을 걸고 학교폭력에 가담했던 아이들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그녀의 계획적이고 소름 돋는 복수. 지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글로리 줄거리

동은의 집에는 어느 여자사진이 걸려있다. 그 여자사진의 주인공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러자 동은은 그 사진의 주인공을 때려눕힌다. 이윽고 동은의 어린시절. 그녀를 괴롭히던 친구들은 경찰서에서 하나둘씩 빠져나간다. 경찰에 신고한 동은을 더 악랄하게 괴롭힌다. 동은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참을 수 없던 동은은 결국 학교를 자퇴한다. 자퇴사유는 학교폭력, 담임선생님의 방관. 이 일로 담임선생님은 동은에게 뺨을 수없이 때린다. 동은의 엄마와 아빠를 불러 돈을 쥐어주고 사건을 일단락시킨다. 동은은 자신의 힘으로 살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다.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때 이대로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동은은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동은은 다시 아이들을 찾아가 또 보자며 말을 하고 떠난다. 동은은 일을 하며 공부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대학에 합격하여 대학생이 된 동은. 동은의 복수의 대상 첫 번째 박연진. 그녀는 기상캐스터가 됐고 재벌과 결혼을 한다. 연진과 함께 동은을 괴롭히던 아이들은 총 4명. 그 4명 중 한 명은 약물의 힘을 빌려 예술가가 된 사라. 동은과 마찬가지로 가진 게 없었던 명오는 패거리의 심부름역할을 하고 있었다. 혜정은 승무원이 되어 돈 많은 남자를 만나려고 애썼다. 골프장을 물려받은 재준과는 불륜사이였다. 재준은 혜정뿐만 아니라 연진과도 은밀한 사이였다. 동은은 그들의 이러한 정보를 sns를 통해 하나둘씩 얻는다. 연진의 남편 도영이 바둑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낮에는 공부 밤에는 과외를 하며 열심히 살던 동은은 결국 영양실조로 쓰러진다. 병원응급실에서 동은은 옆에 누워있던 남자 여정과 마주하게 된다. 여정은 동은에게 이끌려 결국 동은이 다니는 대학까지 찾아온다. 동은에게 영양실조가 있다고 알려주며 바둑을 가르쳐준다. 바둑을 그만 배우기로 하며 여정 곁을 떠난 동은. 그녀는 임용고시에 합격한다. 여정은 동은을 계속 떠올린다. 그사이 동은은 의도적으로 명오에게 접근한다. 명오에게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같이 복수하자고 얘기한다. 연진이 사는 주택 앞에 집을 산 동은. 연진의 집 가정부 현남과 마주치게 된다. 동은의 억척스러움을 알아본 현남. 현남은 동은의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제안을 한다. 현남의 남편은 가정폭력범이었다. 동은은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동은은 각각 연진, 재준, 명오, 혜정, 사라, 김신태 이사장을 감시해 달라고 한다. 동은은 이와 함께 연남의 딸을 과외해 주기로 한다. 현남의 정보를 통해 연진의 딸이 재준과 같이 색맹임을 알게 된다. 도영은 동은과 바둑을 두게 되며 그날 이후로 계속 동은을 떠올린다. 현남은 김신태 이사장을 감시하며 얻은 정보를 동은에게 알린다. 동은이 대학을 다니며 친해진 학교 선배. 그 학교선배는 동은의 학교폭력을 방관하며 뺨을 때렸던 선생의 아들이었다. 동은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엄청난 정보를 주겠다고 명오를 설득한다. 모교에서 상을 받게 된 연진. 그날 학교로 동은이 아이들을 찾아오며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다. 현남의 정보로 이사장을 협박해 연진의 딸이 있는 학교로 오게 된다. 예사롭지 않은 동은을 보며 재준은 명오에게 동은의 정보를 알아내달라고 말한다. 딸을 통해 연진은 담임이 문동은인걸 알게 된다. 눈이 뒤집혀 동은을 찾아온 연진. 또한 담임이 동은의 계획으로 죽게 됐다는 것을 눈치챈다. 명오는 동은의 부탁으로 이사라가 먹는 약의 정보와 혜정이 만나려는 남자 신상을 알려준다. 또한 명오의 도움으로 연진이 딸이 재준의 딸임을 밝혀낸다. 동은은 서서히 도영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도영은 바둑을 두며 동은이에게 점차 관심을 가진다. 명오는 동은을 통해 자신들이 괴롭히던 윤소희가 누구 때문에 자살했는지 알게 된다. 윤소희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 돈을 챙기려던 명오는 결국 범인에 의해 실종된다. 한편 연진은 자신의 뒤를 봐주던 경찰을 통해 문동은을 감시한다. 여정은 동은이 있는 세명시에 터를 잡는다. 문동은은 고기 굽는 소리에 그날의 일이 떠올라 기절을 한다. 기절에서 깨어난 후 동은은 여정을 찾아온다. 그리고 동은은 여정에게 과거에 있던 일을 털어놓는다. 동은의 화상흉터를 본 여정은 동은의 복수를 돕기로 한다. 여정 또한 같은 아픔이 있었다. 몇 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교도소에 간 범죄자가 매번 여정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다. 여정도 이날 이후로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여정의 엄마 병원장은 교도소를 찾아가 그에게 경고한다. 재준은 연진의 딸 예솔이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 신호등 불빛을 구별 못하는 예솔이를 보며 재준은 예솔이가 자신의 딸임을 확신한다. 계속해서 명오를 쫓던 현남의 정보를 통해 박연진의 사주를 받은 경찰이 명오를 죽였다는 것에 확신을 한다. 윤소희를 죽인 범인은 박연진이었던 것이다. 동은이가 혜정의 예비시엄마와 각별한 사이임을 알게 된 혜정. 그녀는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동은이의 편에 서기로 한다. 계속 연락이 안 되던 재준을 찾아온 연진. 재준이는 연진에게 예솔이가 누구의 딸인지 추궁한다. 자신의 딸 참관수업에 온 도명은 그동안 바둑을 두었던 동은이가 자신의 딸 담임인 것을 알게 된다. 재준 또한 참관수업에 와 동은에게 예솔이는 건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도영은 혜정을 통해 문동은과 자신의 아내가 무슨 관계였는지 알게 된다. 이제야 점점 동은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이해하게 된 도영. 동은은 사라를 협박해서 얻은 돈으로 현남의 딸을 유학 보내려 한다. 동은은 현남이에게 현남이 하려던 일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연진은 경찰을 통해 동은의 정보로 동은이 자신의 집 바로 앞에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이 도영은 동은이와 있었던 일들이 모두 동은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다. 연진은 강제로 동은의 문을 열고 들어온다. 연진이 자신의 사진들이 걸려있는 것을 보며 놀라 하는 사이 도영이 들어오게 되고 시즌 1은 끝이 난다. 

 

등장인물 소개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검게 물들은 문동은 역할을 맡은 송혜교. 멜로연기를 주로 하던 송혜교는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철저한 복수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죽음의 문턱에서 복수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문동은. 복수를 계획한 이후로 그녀의 모든 것은 박연진이었다. 학교폭력의 주동자이자 안하무인인 박연진 역할을 맡은 임지연. 박연진의 말부터 행동 모두 그녀의 성격, 인성이 어떠한지 잘 보여준다. 동은이 자신의 딸 담임인 것을 알고 격분하여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박연진의 악랄함에 더욱 몰입하게 해 주었다. 동은과는 전혀 다르게 따뜻함과 온순함을 지녔던 여정역할을 맡은 이도현. 여정은 그녀를 짝사랑하지만 동은은 곁을 주지 않았다. 여정은 포기하지 않고 동은을 따듯하게 대해주었고 동은은 여정에게 마음을 준다. 하지만 여정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여정은 자신에게 계속 편지를 쓴 살인범에게 복수를 꿈꿔온다. 하지만 갖은 노력으로 복수의 마음을 이겨내려 노력한다. 하지만 동은의 상처를 보고 복수의 대상은 연진과 그의 친구들에게 향한다. 

 

감상평

처음부터 자극적인 장면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화상으로 몸부림치던 어린 동은 역할을 맡았던 정지소. 그녀의 연기로 그녀의 아픔과 답답함 울분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복수극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복수의 끝은 항상해피엔딩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말이다. 자신 또한 똑같은 가해자가 되는 것이고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꺼림칙하다. 하지만 법이 정의를 구현해주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법은 돈 있는 자에게는 너무 관대하다. 자연스럽게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는 이런 현실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자신 또한 똑같은 가해자가 되기 싫다는 것 이것이 진짜 복수하기가 싫은 이유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그저 그들을 이길 수 없고 현실을 인정하고 순응하기 위한 정신승리가 아닐까? 문동은은 이런 현실을 부정하고 바꾸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설령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다면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그들보다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조차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복수를 꿈꾸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이러한 현실에 도피처가 되어 줄 수 있는 것이 이 드라마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는 한 끗 차이이다. 가해자도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도 언제든 가해지가 될 수 있다. 문동은과 박연진이 그러한 것처럼 아직 시즌 1까지만 나왔지만 시즌 2에는 박연진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다. 이대로 당하기만 한다면 박연진의 캐릭터는 그저 그런 인물로 남을 것 같다. 하루빨리 시즌 2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감상평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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