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 / 2023. 1. 10. 21:53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1,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과 불을 꺼야 하는 소방관이 합동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핵심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이 드라마를 보고 난 후 느겼던 점까지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핵심 등장인물 사진

소방서 옆 경찰서 줄거리

1화 진호개는 범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쓰는 바람에 태원경찰서로 발령이 났고 첫 출근부터 Code zero 납치상황이 발생하였다. 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에서 위치를 알 수 없는 피해자를 찾아내 구출해내기 위해서 화재를 발생시켜 나온 연기를 통해 위치를 알게되어 피해자는 무사히 구출하고 납치범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2화 중학생인 현서의 자살을 막기 위해 공동출동하였지만 독극물로 인해 결국 죽게 되었고, 결국 Code two 사건인줄로 알았던 상황은 누군가 자살을 방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범인은 같은 반 학생이었고, 도박사이트를 알려주워 돈을 대출받게 해 이자를 갚던 현서는 결국 신고한다고 피의자에게 말하자 이에 격분한 피의자는 현서방에 몰래 침입해 몰래 촬영을 통하여 현서를 더욱 압박하고 이를 견디지 못하고 독극물을 먹게 된 것이다. 3화 진호개가 살던 방에서 귀신 소리가 나게 되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진호개 형사는 특유의 집요함으로 결국 방바닥에서 핏자국을 발견하였고,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전환하였다. 범인은 아랫집에 살던 전여자친구로 낙태문서를 위조하여 공무원이었던 여자친구를 협박하여 카드값을 갚아달라고 하는 등 협박하였고, 이를 참지 못해 시신을 훼손하고 사건 현장에 불을 질러 사건을 은폐하였다. 4화는 단순 뺑소니 사고인줄만 알았던 사건은 알고보니 보험사기를 노린 친엄마의 잔혹함 속에서 희생된 아이의 이야기였다. 5화 Code black으로 대출문서를 위조해 많은 돈을 가로챈 대출회사는 대출문서의 위법함을 밝히려던 경찰관을 방해하기 위해 아예 건물을 파괴하려는 작전을 펼치게 되었다. 물이 닿으면 폭발하는 폭탄을 이용하여 건물을 파괴하려고 하는 의도를 파악하고, 스프링쿨러를 얼려 희생자 없이 피해자들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 6화 Code red는 단순 화재사건으로 출동하지만 불에 타게 된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방화범을 찾기 위해 수색하는 과정에서 모든 증거는 방화범이 진호개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진호개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마태화가 꾸민 일이었다.  7화 법의관 윤홍과 봉도진의 활약으로 누가 살인을 저지르고 방화를 한 것이 아니라 자살임을 밝혀냈다.  헬기로 도망치려던 마태화를 붙잡는 데는 성공하지만 진호개도 큰 상처를 입어 심정지가 오지만, 송설의 CPR로 살아나게 됐다. 8화 마태화의 알리바이 증거조작으로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석미정 살인사건은 진호개 형사가 직접 마태화를 심문함으로써 자신의 변태적인 성적취향이 밝혀질까 두려워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마태화가 직접 살인을 의뢰한 대출업체를 추적해서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9화 어떤 학생이 자살시도를 하고 있다는 신고전화와 함께 가방안에 버려진 사생아가 발견되었고, 그 아이의 엄마는 자살시도를 한 송하은 학생이었다. 10화 아이의 아빠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송하은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임이 밝혀졌다. 병원에서 봉도진은 엄지발가락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고 이 환자는 바로 7년전 실종되었던 현서였다. 현서의 팔에 있던 문신을 통해 범인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간호사였고 진호개형사와 가까이 있었다. 11화 현서를 이용해 진호개를 압박하던 범인은 도망가다가 결국 범인과 몸싸움을 하던중 격분한 진호개는 범인을 죽이려고 했지만 봉도진 덕분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체포를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만다. 12화 3시간 간격으로 화재사건은 일어나고 봉도진 특유의 예리함으로 별모양사인을 발견하고 이번 화재는 단순 화재가 아니라 방화임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방화범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또 방화사건이 일어나고 불을 진압하려 방화지점에 들어가다가 봉도진은 큰 위기를 맞게되고 시즌 1이 끝이나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

앞선 드라마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호개형사 역할로 나온 김래원은 이미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로서 열혈형사역할을 맡아서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김래원은 멜로 액션 전문직 역할을 잘 하기로 유명해 매화마다 여러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특성상 김래원 배우역할로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소방서에서 응급구조원역할로 나오는 공승연과의 호흡은 예전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여러 여자배우들과의 케미 못지않게 잘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믿고 보는 배우 김래원이다. 송설 응급구조원 역할을 맡은 공승연은 같은 주연을 맡은 김래원과 손호준과 다르게 여러 드라마에서 특색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지만, 구조자앞에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자신만의 송설을 잘 파악해서 연기해주었다. 손호준은 공승연과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능력있는 소방관역인 봉도진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다. 봉도진은 과거 불에 얽힌 사연들로 인해 불을 무서워할 수 밖에 없는 사연에도 불구하고 불에 대해 누구보다 연구함으로써 자신을 이겨내려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또한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손호준만의 특유의 순박함과 귀여움을 이 드라마에서도 잘 녹여냈다.  

드라마를 보고 난 후 느꼈던 점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많았지만, 소방관과 경찰관의 공조수사를 보여준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참신했다. 사실 소방과 경찰은 서로 공조가 필요한 사건이 많은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고, 소방관이 단순 불만 끄는 것이 아닌 피해자를 구출하고, 응급처치까지 경찰만큼 중요한 기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 주연들의 아픈 과거들로 인해 드라마에서의 캐릭터 성격과 직업에 대한 열정을 뒷받침해주었고, 사건에만 몰입하게 되어 어두운 분위기가 될 수 있었던 환경을 환기시켜주는 역할까지 하게되어 작가가 얼마나 생각하고 대본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진호개를 따르던 한 학생이 자신의 권태로 실종되었다는 과거는 왜 진호개가 매 사건마다 열정적으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애쓰는지 알 수 있는 개연성이 높은 장치였다. 또한 매 사건 또한 보는 사람을 내내 긴장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는데 그 중 보험금을 노리고 보험사기를 위해 아이를 희생시켰던 스토리는 왜 이 드라마가 19세로 설정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잔혹했고, 설마 아이의 엄마가 범인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위해 달려오는 차에 직접 부딪히는 장면은 너무 가슴이 아팠고, 어떻게 이런 사연을 썼는지 작가에게 묻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자극적인 사연도 많았다. 자신의 성적을 위해, 학교선생님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시험지를 빼돌리도록 협박했지만 결국 아이까지 낳아 버리게 된 스토리는 정말 그런 사연이 있을까봐 무섭다. 또한 같은 반 또래에게 도박에 빠지게 만들어 빚을 지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불법촬영, 자살방조, 무단칩입 등 수없이 많은 죄를 저질렀지만 끝내 자신이 촉법소년임을 알아 반성은 하지 않는 모습은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 것도 있지만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 드라마에서 작가가 가장 공들였던 스토리는 누구한테 물어봐도 자신의 실수로 실종된 아이를 계속 잊지못해 그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관할 경찰서로 와서 수사하던 와중에 결국 실종되었던 아이를 병원에서 발견했고, 그 아이를 납치하고 감금했던 범인은 쭉 병원에서 근무해왔던 의사였다는 반전은 이 드라마의 묘미였다. 배우들의 뛰어난 직업에 대한 열정과 긴장감과 반전의 연속이었던 스토리는 좋았지만 다소 아쉬웠던 점은 이미 드라마에서 많이 다뤘던 내용들을 참신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많이 넣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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